2024. 8. 16. 11:51ㆍ이슈

iOS 18.1 버전부터 아이폰용 NFC API 외부 앱 개발자에 제공
아이폰 '탭앤고' 기술 경쟁사도 사용 가능
한국은 이번 개방 대상 국가에 미포함
애플은 iOS 18 업데이트를 오는 9월에 공개될 아이폰 16 시리즈와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NFC 결제 서비스 개방이 포함된 iOS 18.1 업데이트는 4분기에 추가로 배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업데이트에서 애플이 타사 간편결제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애플페이와 애플월렛을 통해서만 NFC 기반의 결제를 허용해 왔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의 규제 당국이 애플의 비공개 정책에 압박하자, 애플은 결국 이 기술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이번 개방으로 아이폰에서도 삼성페이와 구글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이폰에 내장된 NFC 칩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아이폰에서도 구현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구글페이가 아이폰에서 실제로 사용되기까지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NFC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외부에 개방하기 위해서 '수수료 부과'와 '계약 체결'이라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결제 앱이 애플의 NFC API를 사용하려면 애플에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애플과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아직 수수료의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부 결제 회사들이 애플의 조건을 받아들일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개방은 특정 국가에만 적용됩니다.
애플은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만 NFC API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